넷기어 나이트호크 X6 EX7700

Posted by 원념
2019. 6. 29. 21:46 리뷰

  공유기 업그레이드로 무선 성능이 대폭 나아졌으나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 공유기는 컴퓨터와 NAS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작은방에 설치되어있고 이를 활용하는 TV와 IPTV는 거실에 있는 상황. 기술의 발전으로 TV에도 무선 연결이 가능한 세상이 왔으나 UHD 화질이 대중화된 요즘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대역폭의 한계로 버퍼링이 자주 생긴다. 또한 IPTV는 유선 연결만 지원하기에 이전에 사용하던 공유기를 브리지 모드로 하여 작은방에서 선을 끌어와 사용하는 상황. 선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TV장을 뒤편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이때 고민을 덜어준 해결책이 WiFi 확장기. 해외에서는 XR500과 함께 세트로 판매하는 구성이 나왔다고 한다.

 

예상보다 작은 사이즈의 X6

 

옆면에는 간단한 스펙이 적혀있다.

 

본체, 전원 어댑터, 간단 메뉴얼 심플한 패키지

 

전원을 연결하고 공유기와  X6의 WPS 버튼을 눌러주고 기다리면 알아서 척척 붙고 셋팅까지 동일한 WiFi 이름으로 설정된다. 만약 WPS가 지원되지 않는 공유기라면 직접 WiFi로 연결하여 설정하면 된다.

 

공유기에는 EX7700이라는 무선기기중 하나로 연결되어 보인다. X6에 물려있는 무선기기도 공유기의 5G 네트워크 안에 잡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X6의 설정화면

X6에 접속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mywifiext.net 으로 접속하면 설정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Google Play에서 설정 앱을 다운로드하여 접속할 수도 있다.

 

WiFi 설정은 공유기와 동일하게 설정하여 별도의 ssid로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설정을 바꾸면 별도의 ssid로도 동작한다.

 

X6가 다른 WiFi extender와 차별화되는 부분인 유선연결. 유선 포트가 2개 있어서 무선 지원을 하지 않는 기기도 연결 가능하다. 거실까지 끌어 올 수 없는 랜선의 고민을 해결해준 고마운 기능.

 

그렇다면 무선성능이 과연 좋아졌을지 SpeedTest를 통해 측정해 보았다.

 

확장기 설치전 벽2개 너머의 방에서 5G 연결 속도
거실에 확장기 설치 후 5G 속도가 공유기 바로 앞에서 측정한 속도 비슷하게 성능향상을 보였다.

미세한 차이이긴 하나 핑 속도도 좋아지고 당연하게도 업다운 속도도 공유기 옆에서 측정한 속도와 비슷할 정도로 빨라졌다.

 

WiFi 증폭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나이트호크 X6. 이름값에 걸맞게 설치도 쉬웠고 스펙만큼 출중한 성능을 보여줘서 매우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