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콘서트

Posted by 원념
2014. 11. 20. 23:30 공부, 업무

회사일로 갔다온 창업콘서트. 창업에 성공한 대표 2분이 나와서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첫번째 멘토는 소셜벤처기업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님

시지온이란 회사이름을 게임 '문명'에서 따왔다는 말로 빵터지게 만들면서 시작.

'라이브리' 라는 소셜 플랫폼이 주요 사업아이템. 

주요 신문사나 포털에서 SNS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여 댓글을 단적이 있는가? 바로 그것이다.

대표님은 악성댓글을 없애고 싶다는 의식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4대 요소가 있는데 법, 시장, 규범, 구조에서 구조적으로 해결을 해보고자 한것이 소셜댓글 서비스

처음에는 필터링 기법으로 시도하였으나 우리나라의 창의적인(?) 욕제작 센스에 무리라 느끼고 소셜을 붙여보았다고 한다.

그러자 댓글이 증가하고 악성댓글이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소셜플랫폼을 통한 자동 퍼블리싱으로 유입경로 증가의 부가적인 효과까지 따라왔다.

현재는 홍대근처에서 사무실을 운영중이며 국내 웹사이트 75%정도가 라이브리를 사용중이라 한다.


대표님이 강조한  벤처 창업의 두가지 요소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벤쳐는 가난하면 안된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공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지속가능성이 있다.

시지온은 악성댓글 문제를 해결하고자 라이브리를 만들었고 실제로 악성댓글은 줄어들었다.

사회적 기업은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이라고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것이 혁신성이다. 이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으라고 했다.


다음 사업은 나무와 대화하는것이라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주면서 마무리 되었다.



두번째 멘토는 헬쓰웨이브의 정희두 대표님

외과의사로 살기와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대표님의 사업이야기와 투자에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서울대병원에서 외과의로 계시던 대표님은 의료사고등의 스트레스로 자신은 의사가 하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서 직접적인 수술보다 의학 관련 글을 쓰는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으로 시작된것이 의학만화 그리기라고 한다.

그러나 의학적 지식의 나열이 많아지다보니 일반환자들에게는 이해가 힘들었고, 이에 생각해 낸것이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움직이는 영상과 설명이 음성으로 직접 들어가기때문에 효과적으로 수술이나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쉬웠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야할 의학적 이슈는 대략 3000가지 이상이 있었고 이를 다 만들기는 힘들기에 이를 이용한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였다.

각 병원마다 필요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를 공유해 컨텐츠를 늘려나가는 소셜 방식의 플랫폼의 제안이 헬쓰웨이브의 주요 사업이다.

그렇게 만들어진것이 전자차트 사업인 Hi Chart.


대표님이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강조했던것은 투자와 시간이었다.

회사를 경영하기위해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투자유치가 필요하고,

없다면 외주나 알바를 해서라도 살아남아야한다.

이때 중요한것은 시간이라며 영화 인터스텔라를 예로 들면서

가족과 내가 느끼는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며 너무 늦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투자를 해줄듯 말듯 많은것을 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너무 끌려다니지 말것, 이것 역시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이다.

투자자의 경우 해외와 국내의 투자 성향 비교를 하며 ,

지금 만들고있는 사업 아이템이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할지 글로벌 타겟으로 할지를 정하는것도 중요하다.


마무리로 종류에 상관없이 종교를 갖는것이 힘든 시기를 버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며,

지금이 있기까지 가족들의 존재가 매우 큰 힘이 되었다고 하셨다.



수업이 끝나고 창업학교에서 제공해준 맛나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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