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Game Developer Day 2014

Posted by 원념
2014. 10. 4. 23:40 공부, 업무


NHN에서 주최하는 개발자 포럼인 DEVIEW 신청을 놓쳐서 아쉬운대로 인텔 개발자 데이에 가보았다.


역시나 DEVIEW와 겹쳐서 인지 사람이 매우 없어 한산함;;;

(시작시간인 10시에 딱 도착했는데도 선착순 선물을 받을 정도였음)


전체적으로 인텔에서 발매한 제품들 광고가 대부분이었으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RealSense와 Havok에서 제공하는 아나키 엔진 정도?



RealSense Technology

차세대 입력장치를 표방하는 RealSense 기술

주 입력은 Depth를 인식하는 3D카메라를 이용해 손가락을 인식한 제스쳐, 얼굴인식, 음성인식이 중심이 된다.

이미 OpenCV 라이브러리를 통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을것으로 생각되는 인텔의 기술인 만큼 시연에서도 굉장한 성능을 보였다.


 

시연 영상이 좀 개그지만;;;

깊이 인식이 가능해 지면서, 얼굴인식은 눈 코 입 뿐만 아니라 눈썹과 얼굴 윤곽까지 인식하여 정확도를 높였고,

손동작 인식 또한 기존 연구에선 손가락만 인식 하였으나, 손가락 관절까지 인식하여 정확도가 굉장히 좋았다.

(물론, 적당한 조도가 필수요건. 조명이 좋은 환경이라면 꽤 먼거리도 인식이 가능했다.)

쿼터니언 좌표계를 지원하며, HTML5를 지원하여 웹 환경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고, Unity엔진도 지원한다.


아직 베타버전이지만 정식버전이 나와 여러 제품에서 적용된다면 재미있는 연구가 가능 할듯.

아쉬운점이라면 99불이나 하는 전용 카메라를 따로 구매해야한다는 것과 음성인식 기술은 아직 미완성이라 한국어 인식을 못해 시연이 빠졌다는점.

개발용 3D 카메라 킷은 키넥트 만한 크기의 듀얼카메라가 달린 모듈이나,

앞으로 인텔계열 노트북에서는 웹캠을 대체할 정도로 작은 모듈이 장착될 예정이며, 태블릿 계열 제품에도 탑재될것이라 한다.

(기왕이면 키넥트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Project Anarchy

인텔의 자회사이며 유명 게임엔진 제작사인 Havok에서 공개한 모바일용 게임엔진

모든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공개중이며 심지어 스토어에 등록하는것도 무료다.

C++ 언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며 Tizen 플랫폼을 중심으로(왜죠??) Android, iOS 모두 지원한다.

C++가 주 언어인 만큼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Visual Studio만으로도 모든 플랫폼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iOS는 특성상 Xcode에서의 추가 작업이 필요)


엔진의 성능은 샘플코드로 제공되는 아나키 RP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iOS용 데모

Android용 데모

iOS용은 아직 iOS8 대응이 안되었는지 터치가 안되서 확인 불가;;


실제 게임개발 환경을 자랑하기 위해 지하철 시뮬레이션 게임인 Hmmsim의 개발자 황제민씨가 나와서 발표를 했다.

젊은 나이임(20살)에도 혼자서 매우 괜찮은 게임을 만들어 관심 갖게 만들었다.(난 그동안 뭘 했나...)

iOS  Android

혼자 게임을 개발한 노하우, 아나키 엔진을 사용하면서 느낀점 등을 발표했고

현재 2호선 일부만 재현된 게임 노선을 늘리는것이 목표이며

아나키엔진을 사용한 차기작을 제작중이라고 한다.

무료로 배포한 엔진임에도 havok 엔진의 성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강력한 엔진이어서 인디개발자라면 주목할만 했다.



인텔 광고가 많아서 조금 따분하긴 했지만, 위 두개 세션이 재미있어서 가치는 있었다.

여담으로 인텔 울트라북, 태블릿 경품추첨이 있었으나 역시나 뽑기운이 없는 난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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